2024년도 제26차 정기학술대회 성료

2024년 11월 16일(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브릭스문화관에서 열린 제26차 정기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 퀘백 이주 문학을 돌아보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주한퀘백정부대표부, 국제퀘벡연구협회(AIEQ), 주한캐나다대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미앵 페레이라 주한퀘백정부대표부 대표님께서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기조 강연으로는 칼튼 대학교의 카트린 코르독 선생님께서 « 이주 글쓰기를 하나의 라벨로 축소하지 않고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온라인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10월 5일 일본 히로시마 대학교에서 열린 일본퀘백학회(AJEQ) 학술대회에 다녀오신 성균관대 박희태 선생님의 학회 참석 보고가 있었습니다.

세션 발표에서는 가즈코 오구라 선생님(릿쿄대)의 « 상호문화적 글쓰기: 다니 라페리에르, 바쇼의 길동무 », 신옥근 선생님(공주대)의 « 퀘벡의 이주문학과 프랑코아메리카 », 기영인 선생님(경북대)의 « 이주문학의 정의와 보편성 », 이상훈 선생님(전남대)의 « 퀘벡 이주 문학의 영화적 각색 » 등 퀘벡 이주 문학과 문화 분야에서의 심도 있는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퀘벡 이주 문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연구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퀘백학회는 앞으로도 한국과 퀘벡 간의 학문적 교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모든 발표자, 토론자,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퀘백학회 제10대 회장 한국외대 신정아 교수의 개회사

주한퀘백정부대표부 다미앵 페레이라 대표의 환영사

성균관대 박희태 교수의 일본퀘백학회 학술대회 참석 보고

칼튼 대학교 카트린 코르독 교수의 기조 강연(온라인)

릿쿄 대학교 가즈코 오구라 교수의 세션 발표

26ème Colloque de l’ACEQ

한국퀘벡학회 2024년도 제26차 정기학술대회

26ème Colloque de l’ACEQ

퀘벡 이주 문학을 돌아보다

(Re)visiter la littérature migrante au Québec

일시2024년 11월 16일 (토) 11:00-18:00
장소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1층 브릭스문화관
주최한국퀘벡학회
주관한국퀘벡학회,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학과
후원주한퀘벡정부대표부, 국제퀘벡연구협회(AIEQ), 주한캐나다대사관
DateLe samedi 16 novembre 2024, 11:00-18:00
LieuUniversité Hankuk des Études étrangères (BRIC’s Hall)
OrganisateurAssociation Coréenne d’Études Québécoises (ACEQ)
HôteAssociation Coréenne d’Études Québécoises (ACEQ)
Université Hankuk des Études étrangères
PartenaireDélégation du Québec à Séoul
Association internationale des études québécoises (AIEQ)
Ambassade du Canada en Corée

Programme

[한국퀘벡학회 라운드테이블]
작가 킴 투이와의 만남

  • 일시: 2024년 10월 14일(월) 16:00
  • 장소: 주한 캐나다 대사관


한국퀘벡학회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킴 투이를 모시고 뜻깊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프랑스어권문학 연구자들과 번역가,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와 창작 활동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참석자:

  • 킴 투이 (작가)
  • 신정아 (한국외국어대학교)
  • 오보배 (강원대학교)
  • 기영인 (경북대학교)
  • 김보현 (경기대학교)
  • 윤진 (번역가)
  • 고미진 (캐나다 대사관 공보관)
  • 루슬라 카츠 (캐나다 대사관 참사관)
  • 필립 케넬 (주한퀘벡정부대표부 참사관)
  • 이윤희 (주한퀘벡정부대표부 상무관)


90분간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루』, 『만』 , 『엠』 등을 중심으로 그녀만의 독특한 글쓰기 방식과 작품 세계를 탐구하였습니다. 특히 난민 출신 작가로서의 정체성 문제, 여성주의적 관점 등 다양한 주제를 둘러싼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동시대 캐나다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이해하고, 다문화 사회에서 문학 글쓰기가 지닌 사회적 의미를 재고찰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